[일요신문]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2회계연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결산 규모를 4조 9825억원으로 원안 가결했다.
예결특위에 따르면 세입결산액 5조 74억원이 수납, 세출결산액 4조 8175억원을 지출, 세계잉여금이 1899억원 발생했다.
특히, 매년 반복적으로 이월이 발생하는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급식시설 개선사업을 두고 예산편성 단계에서 세밀한 계획과 정확한 예산추계 작업으로 이월 최소화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회계연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예비비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구입비, 이동형 PCR 검사 용역비, 급식칸막이 교체비용 지원비를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해 86억 75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이번 심사를 거쳐 '원안가결'됐다.
사용결정액은 87억 8300만원, 지출액은 86억 7500만원, 잔액은 1억 800만원이다.
김재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북구3)은 "이번 결산심사로 주요 교육시책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살피고 매년 발생하는 이월, 불용사업의 문제점과 예산집행의 적정성, 예비비 지출의 적정 여부, 기금운용 방법 등을 꼼꼼하고 면밀하게 심사했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교육가족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