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동서 지역화합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성과 파급력을 지닌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을 반드시 연내 통과시켜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특별법 의원 발의안에는 여야 118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서명에는 국민의힘 76명이 참여했고 민주당에서는 38명이 참여한 상황이다.
특별법은 여야의 공감대가 큰 법안인 만큼 많은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입법절차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특별법 제정 지원을 주도하고 있는 대구시와 광주시는 앞으로 많은 여야 의원들의 공감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에게 집중적으로 법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홍준표 시장은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은 동서 지역화합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성과 파급력을 지닌 법안"이라며,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되도록 여야 의원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TK신공항사업의 실질적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
TK신공항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성과 안전성이 보장된 만큼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에 LH, K-water와 같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민간 건설사·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 참여하는 SPC 구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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