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장 회의서 각 기관별 업무지시
- 군위군, 도시철도-버스 환승 편의 증진 주문
- 재난 경보시스템, 전 구간 확대 설치 지시
[일요신문] "대구정책연구원의 연구인력 확충을 계기로 연구 성과가 액션 플랜(action plan)으로 직결돼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로 대구경북 거대경제권을 구축하고 남부 경제권의 중심이 되도록 모든 연구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의료원에는 "응급환자 구급서비스 구축과 소아환자 진료시간 확대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필수진료기능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인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경우 "기업 유치를 위한 협약 체결이 공수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조기 투자가 이뤄지도록 세밀한 관리전략을 수립해달라"고 강조했다.
대구교통공사에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도시철도-버스 환승 이용(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팔거역)을 적극 홍보하고 도시철도 대합실 내에 버스환승 대기 공간을 조성하고 BIS(버스도착안내시스템)도 설치해 군위 시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공공시설관리공단에는 "신천둔치에 부분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는 IT 기반 재난 경보시스템을 신천 전 구간으로 확대 설치해 선제적으로 재난관리에 대응하라"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가 남부 경제권의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공공부문의 가용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하지만, 행정의 출발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 함에 있는 만큼 민생 편의 증진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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