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도 상승 지속…국제 유가 상승세 영향
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1701.41원(리터 당)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5.18원 상승한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27일(1705.43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경유 가격 역시 이날 오후 4시 기준 1537.39원으로 9.9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지난 6일 1502.55원으로 1500원대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수입 원유 가격 상승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달 첫째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5달러 오른 배럴당 85.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주 뒤 국내 기름 가격에 반영된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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