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지역별 택시요금 인상 효과 누적 결과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지수는 120.19(2020=100)로 1년 전보다 19.1%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월 21.0% 상승한 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지역별 택시요금 인상 효과가 누적된 결과다.
올해 1월에는 울산·대구 택시요금이 올랐고 2월에는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이 인상됐다. 이밖에도 6월에 부산·경남, 7월에 인천·광주·대전·경기, 8월에 충북·전북·경북 등의 택시비가 인상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택시비가 오르는 지역이 늘면서 택시요금 지수 상승 폭이 커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시내·시외버스 요금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은 1년 전보다 각각 8.1%, 10.2% 올랐으며 이는 2016년 9월과 2020년 2월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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