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해 아름누리길 마라톤대회’가 오는 17일 김해 시민의 종과 해반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남매일이 주최하고 김해시체육회, 김해시육상연맹 주관, 경상남도, 김해시, 경상남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5km 코스 3개 종목별로 진행된다. 김해 시민의 종 광장에서 집결해 오전 8시 개회식 후 8시 30분부터 각 코스별 10분씩 격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시민의 종을 출발해 해반천 길을 지나 조만강 야구장 부근 반환점을 돌아서 다시 시민의 종 앞으로 회귀하는 코스로 구성된 대회는 김해 도심을 흐르는 해반천 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 8월 31일 1,540명으로 접수를 마감했다.
댄스공연, 먹거리부스,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며, 전국 각지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선수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30여명의 페이스메이커(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들이 각 코스별로 경기 진행을 밀착 지원한다.
평소 해반천을 찾는 많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전 안내를 하고 대회 당일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복음병원 등 유관기관의 협조 하에 응급구조, 교통통제를 비롯한 안전관리 전반에 만전을 기한다. 문의는 김해아름누리길 마라톤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하는 ‘김해 아름누리길 마라톤대회’를 통해 김해의 도심 속 역사와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2024년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도시인 김해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완주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지역치안 간담회 개최
김해시와 김해중부·서부경찰서는 11일 김해시청 비상대책회의실에서 최근 잇따른 묻지마 범죄와 테러협박 같은 사회적 폭력범죄를 예방하고 더 안전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지역치안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와 경찰은 간담회에서 CCTV, 비상벨 등 범죄예방시설물 확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경찰-지자체 주관 이상동기범죄 근절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최근 발생한 주요 사건들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임을 감안해 지난달부터 시내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터미널, 공원 등에 △112순찰차 거점 배치 △CCTV 모니터링 강화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합동 순찰 등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경찰과 함께 사회안전망과 도시안전망을 구축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창영 중부경찰서장은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균 서부경찰서장은 “유관기관 협력 속에 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해 시민이 더 안전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가족 영화 관람 실시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8일 롯데시네마 김해부원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양육자 80명과 함께 ‘아트 앤 무비’ 영화 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영화 관람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에게 최신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대상자들이 문화생활을 누리고 가족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드림스타트 가족은 “가족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었고 우리 가족의 추억이 하나 더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아동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올해 5억 1,500만원을 들여 사례관리아동 303명을 대상으로 4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추석맞이 다양한 소비촉진행사 개최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추석을 앞두고 국내 최대 규모 소비 촉진 행사인 2023 황금녘 동행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2023 황금녘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김해시 전통시장 등이 참여해 지난 8월 30일부터 추석연휴 전날인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시는 관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와 공연, 경품 이벤트 등을 마련해 소상공인을 응원한다.
먼저 지난 2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진영바람개비 야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18일부터 순차적으로 관내 5개 전통시장(외동, 삼방, 진영, 장유,동상)에서 일정금액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행사 또는 온누리상품권 페이백행사를 개최한다. 시 직원들도 대대적인 전통시장 추석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민생경제에 보탬을 주며 수요일은 수산물-Day를 운영하고 각종 행사 시 수산물 판매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14일부터 20일까지는 홍보가 부족해 판매율이 부진했던 중소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하기 위해 ‘2023년 우수 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전’이 홈플러스 김해점에서 개최된다. 경남의 중소·소상공인 우수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9월 한 달간 김해시통합쇼핑몰 김해온몰은 30%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추석특별기획전과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 20% 특별 할인행사를 한다.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서도 온·오프라인 2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우체국 쇼핑몰 김해시브랜드관은 추석 명절 기획전을 진행해 이 기간 김해시브랜드관 전 품목 5%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김해시가 지원하는 우체국 쇼핑몰 김해시브랜드관은 2020년 11월에 문을 열었으며 우체국의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정한 한우, 한돈, 떡, 김, 참기름 등 김해시의 신선하고 우수한 생산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김해시 소상공인들에게 마진을 최소화해 최저가격으로 판매하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18일부터 22일까지 농수축산 63품목, 공산품 136품목 Big-Sale 이벤트를 개최하며 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다음달 1일부터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공짜 배달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10월 10일까지 김해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에서 신한카드로 1만원을 결제하면 2,000원의 캐시백 쿠폰을 지급한다.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개인서비스 요금 가격 안정을 유도해 지역 상권 물가 안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로 가격, 위생, 청결도, 친절도,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며 김해지역 착한가격업소는 경남 최다인 100개소가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도록 이번 동행축제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김해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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