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지난 8일 고성군 동해면 고성동부농협(조합장 천재기) 외곡지점에서 수확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농기계순회수리 봉사에는 경남농협 NH농기계이동정비단 기술자 및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무학, 농기계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50여 대를 점검·수리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향토기업인 ㈜무학(최재호 회장)에서 2백만 원 상당 농기계순회수리 부품비를 지원해 영농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주양 본부장은 “수확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농기계순회수리 봉사활동을 계속 실시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학과 함께 추석맞이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1일 경남 향토기업인 ㈜무학에서 최재호 회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을 맞이해 경남한우 소비확대를 위한 할인판매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남농협의 사회공헌 파트너사인 ㈜무학과 무학 관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우 소비 확대 및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경남한우를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하게 판매하게 된다.
추석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고자 9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경남농협 로컬푸드통합센터에서도 경남한우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22일 금요 직거래장터 개장 시에는 창녕한우 시식회도 개최한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올라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다”며 “소비촉진에 앞장서 준 무학 임직원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고물가에 도민 여러분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새농민상 본상’ 2부부 선정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8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수동농협 김해민·정옥선 부부, 김해농협 김은환·최양자 부부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수동농협 조합원인 김해민(63)·정옥선(61) 부부(흥일농장)는 30년 차 농업인으로 사과와 함께 딸기를 재배(36,300㎡)해 높은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우수농산물인증(GAP)을 취득했으며, 함양군 수동면 내 딸기작목반을 형성하고 작목반 전체에 우수농산물인증(GAP)을 받도록 선도역할을 했다.
수동농협 딸기공선출하회를 통해 선별비 및 인건비를 절감하고, 공동선별한 균일화된 고품질의 딸기를 출하해 수익을 창출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2000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이후 지역사회에서 함양군 새농민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딸기재배에 관한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지역사회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새농민상 본상 수상과 함께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해농협 조합원인 김은환(65)·최양자(60) 부부(서부농원)는 45년 동안 화훼재배(13,641㎡)를 해오고 있다. 현재 칼랑코에·국화·시크라멘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화훼모종을 해외에서 구입하지 않고, 자가육묘장을 설치해 모종을 키움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화훼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농업진흥청에서 실시하는 PTC교육(양액재배기술교육)을 통해 네덜란드로 화훼교육을 다녀와 양액재배기술을 향상시켜 이를 화훼재배 시 활용하고 있다. 분화 재배 시 상토에 규산질을 혼합해 하엽의 성장을 억제하고 꽃이 빨리 시드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꽃이 오랫동안 상품가치를 잃지 않도록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수상자 부부는 기존의 유류난방기 대신 전기온풍기를 도입해 난방비를 절약했고, 유류가격이 폭등하던 시기에도 농업경영비를 절감했다. 특히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타농가에게 전파하며, 자가육묘장을 보급해 지역농가와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새농민상 본상 수상과 함께 ‘농림식품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에서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하는 제도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선발하고 있으며, 정부포상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한우농가 인공수정교육 호평일색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지난 7일 창녕교육원에서 한우사육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해 한우인공수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밀양축산농협(조합장 박희경)·의령축협(조합장 손백현)·진주축산농협(조합장 정종열)·함안축산농협(조합장 조정현) 소속 한우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우농가 인공수정교육’은 축산농가 한우 번식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 도모를 위해 한우자조금 재원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며, 기존에는 축협 주관으로 진행됐으나 올해 경남농협에서 처음으로 주관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인공수정, 번식, 개량 등 실무에 필요한 강의 위주로 구성한 이론교육과 암소의 생식기를 이용한 실제 인공수정 일련의 과정을 조별로 실습해 높은 피드백으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강문규 경제부본부장은 “이번 인공수정 교육과 실습이 번식우 사양관리 기술 향상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경남농협은 축산업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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