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청렴강조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BPA는 청렴리더인 임원진과 부서장들의 청렴서약과 강준석 사장의 청렴신문고를 울리는 타고(打鼓)로 시작으로 청렴강조주간을 개시했다.
BPA는 청렴강조주간 동안 △청렴서약 △청렴자가진단 △청렴교육 △청렴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집중 전개해 조직 내부의 청렴의식을 확립하고 청렴문화를 외부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청렴강조주간 동안 윤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렴수준 자가진단을 실시해 임직원의 경각심 높이고 자발적인 인식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진단을 통해 취약요소가 발견되면 집중 교육과 평가를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대내외 캠페인을 통해 청렴 관련 법령을 홍보해 ‘함께하는 투명한 부산항’실현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사항과 최근 법령 개정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알려 청렴문화를 외부에 적극 확산할 방침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렴과 공직윤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청렴강조주간을 마련했다”며 “집중적인 청렴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청렴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BPA가 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협력항만들과 부산항 디지털 혁신성과 공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9월 7일과 8일 벨기에 브뤼헤와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9회 체인포트(chainPORT) 정기총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10개 항만과 해운·항만 현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각 항만의 디지털화 진행 수준과 관련 이슈에 대한 소개와 토론이 진행됐다.
부산항은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탈)’내 환적운송시스템(TSS) 및 항만트럭예약시스템(VBS) 활성화에 따른 물류 흐름 개선 효과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진행한 환적운송시스템의 시범운영 결과 화물차 대기시간 감소, 화물차 운송 복화율 약 3배 증가 등의 가시적인 항만운영 효율개선 성과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번 총회를 주최한 앤트워프-브뤼헤 항만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항만 운영 효율성 증진 사례도 공유됐다. 현재 해운·물류 분야에서 가장 큰 화두인 환경 규제와 관련한 토론도 진행됐다. 대형화주(BCO), 천연가스 공급업체 등 분야별 전문가가 물류 공급망 전반 및 항만의 탈탄소화 추진 과정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체인포트는 해운·항만 분야의 디지털화를 위하여 세계 주요 항만들이 정보 및 데이터를 공유하고 항만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2016년에 창설된 항만공사(Port Authority) 간 협의체다. 매년 글로벌 10여개 항만의 최고경영자(CEO),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총회에 직접 참석하고, 체인포트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 가입 항만들의 동의가 필요하며, 국내에서는 부산항이 유일하게 가입돼 있다.
BPA 박경철 디지털정보부장은 “항만의 효율성 향상과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서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딩 항만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부산항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움에 몰입하는 주간 ‘BPA 런업위크’ 운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를 임직원의 역량 개발 집중 주간 'BPA 런업위크(Learn-up Week)'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7~8월 하계 집중 휴가기간 이후 업무에 다시 몰입하고 직무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해 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BPA 런업위크’ 첫날은 고위관리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으로 시작됐다. 사장을 포함한 고위 간부를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 감수성 이해 특강을 통해 성평등 인식을 가다듬고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둘째 날은 사내강사가 직접 기초 세무교육을 진행했다. 부가가치세, 법인세 등 기초 세무이론과 관련 예규를 이해하고 세무 업무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기관 세무 업무 전문가인 사내강사가 진행함으로써 실무지식과 노하우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셋째 날은 발주부서 담당자와 관심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업무 교육을 실시한다. 계약 관련 법령과 정부지침을 바탕으로 계약 절차, 대금 지급, 하도급 관리 등 투명하고 적법한 계약 처리를 위한 실무지식을 계약 담당부서에서 직접 전수한다.
넷째 날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촉한 전문강사를 초빙해 장애인이 살아가는 환경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나아가 BPA에서 관리·운영하는 여객시설, 친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고객의 편의 제고 방안까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PA 런업위크’ 마지막 날은 상생협력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교육을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BPA 내부 사업담당자와 외부 협력업체까지 참석하는 이 교육은 제도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 적용 역량을 강화시켜 부산항 항만업계 상생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내부 경쟁을 통해 선발된 미래관리자 2명은 ‘BPA 런업위크’ 동안 세계해사대로 단기국외연수를 다녀온다. 이들은 글로벌 항만물류 전문 교육기관인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의 Summer Academy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만의 현안’을 주제로 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새로운 항만 비즈니스 기회와 부산항의 미래 성장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올 예정이다. 연수를 통해 학습한 정보들은 사내 전파교육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공유된다.
‘BPA 런업위크’에 특별 편성된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도 사내어학원, 이러닝, 독서통신교육 등 자기 주도형 역량 개발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되어 임직원들의 배움의 욕구를 한 층 더 북돋을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임직원의 역량 개발이 선행돼야 항만 관리·운영 전문성을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부산항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배움과 성장에 소홀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항만관계자 간 업무 플랫폼 ‘BPA톡톡’ 신규 오픈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항만관계자 간 업무 처리 플랫폼 ‘BPA 톡톡(BPA TalkTalk)’을 신규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BPA톡톡’은 부산항 관련 정보 취득 편의성 제고, 정보 관리 효율 증대, 업무 자료의 외부 유출 방지 등 보안 강화를 위해 부산항만공사에서 자체 구축한 시스템이다.
관제센터(VTS), 도선사회, 선사 대리점 등 부산항 관계자들이 항만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BPA톡톡’은 웹과 모바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남외항 대기선박 현황, 선석회의결과, 도선현황 등 항만 운영 정보, △부산항 현황 및 통계 등 부산항 운영 자료, △글로벌 해운·항만업 현황 관련 최신 동향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는 기존의 민간 SNS 및 메신저를 대체하기 위해‘실시간톡톡’서비스를 신규 구축해 업무 소통 채널을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항만관계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자료 공유 및 관리 효율성 증대 뿐만 아니라 업무 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여 항만 관련 정보의 보안 강화 효과 또한 기대된다.
BPA톡톡은 항만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업무용 플랫폼으로 체인포털에 가입한 항만 유관 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체인포털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BPA톡톡’을 검색하면 모바일 앱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BPA 박경철 디지털정보부장은 “BPA톡톡의 등장으로 부산항 및 항만 관련 업무 자료 전체를 관리하고 소통채널을 일원화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정보생산자들의 자료 배포 및 기록 관리가 용이해지고, 사용자들의 정보 습득을 편리하게 하여 업무 효율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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