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18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을 위해 해외출장에 나선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대신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렸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이상동기 범죄 종합대책 수립 시 시군, 통신사와 협력해서 도내 등산로에 휴대전화가 통신이 되지 않는 지역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포함시켜라”고 주문했다. 이어 “경찰 등 행정력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간부문도 함께 참여해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석 명절 이후 이뤄질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경남이 건의해온 법령 제개정, 규제 해소, 정책 도입에 관한 정책질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연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와 관련해서도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 포함돼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도 가능한 만큼, 지역 국회의원과 접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지난주 대통령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발표에서 5대 전략, 9대 정책을 발표하고 4대 특구를 도입키로 하는 등 기존에 없었던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각 부서에서는 부처별로 정책의 추진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정부 정책에 경남의 입장을 반영하는 등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부지사는 주말 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기록원,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진로특강’ 운영
경상남도기록원(원장 정순건)은 9월 18일부터 4일간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진로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 산청 단성중학교를 시작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기록관리-직업이 되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기록연구사라는 직업을 소개하며,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기록연구사의 ‘진로특강’과 ‘수제도장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상남도기록원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도내 4개 학교를 방문해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지난 8월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기관을 공개 모집했으며, 이 가운데 산청 단성중, 함안 칠성중, 김해 분성중, 김해 대동중 등 총 4개교를 선발했다.
정순건 경상남도기록원장은 “이번 청소년 진로특강을 통해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기록의 의미와 가치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 강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명예감시원과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명예감시원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 최초로 위촉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명예감시원(60명)과 도내 시군 공무원(20명)의 현장에서의 수산물 안전관리와 원산지 감시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실무교육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의 지원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관련 법령 △각 업태별 원산지 표시 방법 △원산지 표시 지도·계도 업무 추진방향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명예감시원 활동요령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9월 11일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60명의 도민을 직접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명예감시원은 12월 31일까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내 수산물 취급업체를 단속하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지도·홍보 및 위반사항 감시·신고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적측량 표본검사’ 실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적측량 민원을 예방하고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18일부터 11월까지 ‘2023년도 하반기 지적측량 표본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측량 표본검사’는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하기 위해 시·군·구가 검사한 지적측량성과 정확성을 도가 재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표본검사는 창원시 마산회원구를 포함한 1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도는 이번 검사를 위해 도와 시군의 지적측량검사 경험이 풍부한 지적업무담당자 16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한다.
합동점검반은 지난해 시군에서 지적공부 정리 완료한 지적측량에 대해 지적측량성과 결정 및 관련법규 적용의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하며, 측량성과를 재확인해 현지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필지는 해당 지역을 직접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상반기 표본검사 결과, 지적측량결과도 작성 미흡, 현지측량 방법 부적정 등 총 28건의 착오 사례가 발견돼 시정조치한 바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기장군] 정종복 군수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 끝난 것 아냐”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3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
-
[코레일유통] ‘2024 탄소중립 경연대회’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