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품새 남녀 개인전 석권, 여자 에페 최인정, 근대5종 전웅태 2관왕
개막 2일차에 불과한 24일 아직 대회 초반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일부 종목에서 메달 색깔이 가려졌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대회 첫 금메달은 태권도 품새였다. 강완진은 이날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에서 대만 마윈중을 꺾고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열린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차예은이 일본의 니와 유이코를 누르고 금메달은 추가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근대5종의 전웅태가 다시 한 번 메달 소식을 전했다. 같은날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부 개인전에서 합계 점수 1508점으로 1492점의 이지훈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이지훈, 정진화와 함께 단체전에서도 1위에 올라 한국 선수단 중 최초 2관왕에 올랐다.
펜싱 여자 에페 결승전에서는 한국인 선수간 맞대결이 나왔다. 최인정과 송세라가 결승에서 맞붙었고 최인정이 9-8 1점차 승리를 거뒀다.
2일차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20의 중국에 이어 메달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근대 5종 여자 개인과 단체, 유도, 수영 등에서 은, 동메달이 나왔다.
3일차인 25일에도 메달 소식은 이어질 전망이다. 태권도, 수영, 사격, 펜싱 등의 일부 종목에서 메달 색이 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단도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메달 획득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3x3 농구 등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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