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26일 시청 내 직장 어린이집을 깜짝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함께하는 등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아 아이들과 놀이를 통해 소통하고 어린이집 교사들의 어려움을 청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동식 시장은 아이들과 함께 떡메치기와 비석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하며 덕담을 나누는 등 명절 분위기를 한껏 만끽했다. 특히할아버지 미소로 아이들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생과 미래 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김영희 직장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통해 소통하고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해주신 시장님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명절 전날까지 아이들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추석의 유래와 의미를 가르치시는 보육 교직원들의 어려움과 노고가 가슴 깊이 느껴진다”며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보육에 전념할 수 있고 시민들이 바라는 안심보육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 주재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주요공약 실천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9월 26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의 주요성과와 미흡한 점에 대한 반성을 공유하고 핵심 정책의 안정적 마무리와 함께 2024년에 추진해 나갈 주요업무와 시정방향을 점검했다.
시는 내년 업무계획을 통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반사업 328건, 역점사업 96건, 신규사업 109건 등 총 533개 사업에 대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민선 8기 2년차 시정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역점사업으로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 지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위성기업 생태계 조성 △도시가스 네트워크 구축 △노산공원과 목섬을 잇는 무지개교 건립 등이다. △삼천포대교 별빛포차 조성 △모충공원 공공파크골프장 조성 △사남-정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수도권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 등도 포함됐다.
신규사업으로는 △올인원 민원 플랫폼 구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천형 인구증가시책 △365안심 간병서비스 등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주항공부품기업 경영진단 △사천시 기업유치 장기종합계획 수립 용역 △우주항공산업체 투어프로그램 개발 등 시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사업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에 보고된 2024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타당성과 세부점검을 통한 수정·보완을 거쳐 사천시의회에 보고하고 2024년 당초 예산에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로에 서 있다”며 “2024년은 민선 8기 2년차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시기로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년 하반기 동 지역에 장난감 도서관 조성
사천시 동 지역에 장난감 도서관이 조성된다. 사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동(洞) 지역 장난감도서관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출산율 하락과 인구 유출 등 인구감소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의 우수 저출산 정책 발굴 사업으로 현장 심사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4억원(특별교부세)을 교부 받아 예전의 벌용동행정복지센터에 장난감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조성하는데, 2024년 하반기 개관이 목표다.
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도서대여실, 프로그램실, 놀이체험실뿐만 아니라 부모 교육, 영유아 자녀의 성장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 부모 공동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아빠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천시가족센터, 사천시어린이도서관 등과 연계를 강화해 중심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저출산 문제는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할 주요 과제”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사천을 만들기 위해 양육·돌봄 시설 인프라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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