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고 아무개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8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플빅산을 두고 ‘수천만 년 전 퇴적물의 부식·분해·합성으로 형성된 천연 유기물질’, ‘선진국에서는 생명수로 유통 중’이라며 홍보했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이들이 사용한 플빅산 원료는 농업용 액상 비료로 드러났다. 식약처에서 식음용으로 허가받지 못하고도 건강·기능식으로 만들어 판매한 것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최초 고소 접수 후 총책급 2명을 신속하게 출국금지 조치하고 피해자 150여 명의 진술을 확보했다. 업체 사무실과 제조 공장, 차량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주범 4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일당이 투자금 유치 실적을 기준으로 10개 직급 체계를 두고 전국에 센터를 운영하며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 유치를 독려한 사실을 확인해 6명에게는 범죄집단조직 혐의도 적용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