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대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구 씨 일가 중 구본무 회장의 양자가 되면서 ‘신 황태자’로 주목받은 구광모 씨의 지분 거래가 눈에 띈다. 구광모 씨의 가장 최근 지분거래는 지난해 12월 29일 LG상사 주식 2300주 매입이었다. 종전까지 59만 5000주를 갖고 있던 구광모 씨는 이 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0.88%(59만 7300주)로 높였다. 이 지분은 (주)LG 지분 2.75%와 더불어 구광모 씨를 그룹 내 주요 대주주로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당시 주가는 2만 3350원으로 그는 추가 지분 매입을 위해 5370만 5000원을 들인 셈이다.
그런데 최근 행해진 구본무 회장의 LG상사 지분 매입과는 확연히 대조된다. 구광모 씨의 지분 매입은 LG상사 주가가 한창 오르던 시점에 이뤄졌으며 한때 주가가 2만 7950원(5월 3일 종가 기준)까지 올랐지만 이후 급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7월 6일 현재 주가가 2만 1800원이니 구광모 씨의 지분 매입은 ‘양아버지’ 구 회장의 경우처럼 투자이익까지 만들어주진 못한 셈이다.
천우진 기자 wjchu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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