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누리디노프 보티르존 카디로카노비치 문화관광유산부 부주지사, 나망간시 자말로프 고피르 오리브자노비치 시장 등 나망간주 대표단이 13일 경산시를 방문해 조현일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경산을 찾은 나망간 대표단은 교육·IT·경제 분야 교류협력과 관련해 우호 도시 추진을 위해 재방문 했다.
특히, 이번 대표단은 ㈜대우건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선진 건설기술을 벤치마킹하고 나망간시의 주된 관심사인 IT분야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경산지역 IT업체도 함께 방문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산의 뿌리인 고대국가 압독국에서부터 근대에 이르는 경산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경산시립박물관 견학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7세기경부터 이어져 온 양국의 교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조현일 시장은 "나망간주 대표단과 우호 협력 체결 등 교류 가능 분야를 모색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상호 호혜적인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8월 나망간시 방문으로 나망간시의 우호 결연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확인해 10월 우호 도시 추진을 위한 시의회 동의를 거쳐 우호 협력 체결을 준비 중이다.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교류 도시를 개척하고 다변화하여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 경산시, '제28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행사장·주변 시설 안전점검 실시
- 류진열 안전총괄과장 "시민분들,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 위해 관계자 질서유지 안내 협조해 달라"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제28회 경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KBS열린음악회'와 경산 대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산 지역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진행하는 '경산대추축제 &농산물한마당'을 맞아 12~13일 행사장 및 주변 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가졌다.
이번 점검에는 재난부서, 소관부서,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행사장 화재예방대책, 교통소통대책 등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도록 분야별로 빈틈없는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임시 설치 시설물과 행사장 공간 배치 △행사장 주변 무대 소화기 비치 여부 △미규격 전선 사용 등 화재 위험 요인 관리 여부 △비상 대피로 확보와 질서유지 △교통대책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 관리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중대한 사항은 축제 및 행사 개최 전까지 해소되도록 집중 관리 하게 된다.
특히, 본격적 가을철을 맞아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돌발 상황과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고, 입·출구 분산, 안전선 설치, 비상 대피로 확보 등 인파 관리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 충분한 소방시설 확보와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행사 중 현장상황실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즉시 출입통제, 질서유지, 상황관리, 피난유도, 현장수습 등을 실시한다.
한편 시는 대규모 재난발생을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태세를 구축하고 행사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류진열 경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을 위해 관계자의 질서유지 안내에 잘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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