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하게 손잡아 주면 아주 특별한 정치 교체 해내겠다"
- "지역주민들 삶과 괴리 되지 않은 정책…민생 돌보기 힘 쏟을 것"
[일요신문]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포항의 위상을 되찾겠다."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14일 내년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포항남구·울릉에 출사표를 던지며 한 말이다.
그는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할 능력은 자신에게 있다.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꿈과 희망의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 가장 먼저 폐기해야 할 낡은 정치를 청산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 전 관장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남·울릉 주민들이 갈망하는 '힘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는 생활정치를 하겠다. 지역의 현안과 민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며, "포항남·울릉 주민 여러분이 따뜻하게 손잡아 주면 아주 특별한 정치 교체를 해내겠다"고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포항남·울릉에서 국회의원이 되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삶을 누구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서민들의 애환을 경험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한 정치인들과 다르다.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해 지역 민심을 정확히 판단하고,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다. 지역주민들의 삶과 괴리되지 않은 정책으로 민생 돌보기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전 관장은 "나의 어린 시절은 끼니조차 때우기 힘들만큼 가난했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이겨내고자 부둣가 하역 일용직 노동자로 사회 첫 발을 뗐다"면서, "춥고, 힘들어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앞만 보며 달려왔다"고 했다.
이 전 관장은 포항 출신으로 항도초등학교와 포항중학교를 거쳐 포항수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일용직 부두 하역 노동자로 시작한 이 전 관장은 3년 뒤 해당 회사 비서실에서까지 근무했다. 36살 늦은 나이에 용인대에 입학했다. 이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2004년 국회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시 민원비서관, 2009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임명됐다. 2021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비서실 기획실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 2팀장으로 임명됐다.
다음은 출마선언 회견문 전문
꿈과 희망의 생산적 정치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포항 남구 그리고 울릉군 주민 여러분!
저는 제22대 총선에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려고 합니다.
전 세계는 지금, 정치·경제적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포항시와 울릉군 역시 힘든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경제는 장기침체로 서민들의 지친 삶을 더욱 고단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 정치는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생을 돌보고, 보듬어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야 할 정치가 실종됐습니다.
포항남·울릉은 대한민국 정치 중심에서 밀려나 철저히 소외되어 있습니다.
현재 포항남·울릉에는 지역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가 없습니다.
포항남·울릉은 민심과 괴리된 힘없는 정치에 대한 실망과 분노로만 가득합니다.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합니다.
저 이상휘, 포항남·울릉 주민들이 갈망하는 '힘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지역주민들의 한숨과 원성, 절대 흘려듣지 않겠습니다.
주민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법과 제도를 만들겠습니다.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포항의 위상을 되찾겠습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할 능력, 저 이상휘에게는 있습니다.
국회와 언론을 거쳐 서울특별시 민원비서관,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인사국장,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하여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당 대변인과 당협위원장 등 활동으로 당내 인적 네트워크도 풍부합니다.
무엇보다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후보비서실 기획실장으로서 윤석열 정부 탄생에 힘을 보탰으며, 당선 이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오랜 방송 패널 활동으로 여야를 넘나드는 풍부한 정치적 인맥도 있습니다.
포항남·울릉 주민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신다면, 저 이상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실행력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저 이상휘, 초심을 잊지 않는 ‘순수한 정치’를 약속합니다.
제 어린 시절은 끼니조차 때우기 힘들만큼 가난했습니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이겨내고자 부둣가 하역 일용직 노동자로 사회 첫 발을 뗐습니다.
춥고, 힘들어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앞만 보며 달렸습니다.
오직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의지 하나만 가지고, 맨몸으로 정든 고향과 친구들을 떠나 타향살이를 했습니다.
말로 다 하지 못할 만큼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성실함을 무기로 주경야독하며 언론학 박사도 받았습니다.
제가 누린 크고, 작은 성공은 모두 모두 고향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과분할 정도의 자리에 있던 순간조차 부둣가에서 등짐을 지어 나르던 때를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내년 4월, 꽃이 만개하는 봄이 와도 절대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포항남·울릉의 주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저 이상휘, 서민의 삶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 이상휘는 국회 보좌관과 서울시 민원비서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춘추관장, 언론사 대표, 칼럼니스트, 라디오방송 앵커, 대학교수, 시인 등등 다양한 정치·사회활동을 해왔습니다.
제 화려한 이력은 그간 제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제가 어떤 능력을 갖췄는지 나타내 주는 척도입니다.
하지만 제가 포항남·울릉에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저는 지역주민들의 삶을 누구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서민들의 애환을 경험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정치인들과는 다릅니다.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해 지역 민심을 정확히 판단하고,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지역주민들의 삶과 괴리되지 않은 정책으로 민생 돌보기에 힘쓰겠습니다.
저 이상휘, 아주 특별한 정치 교체를 해내겠습니다.
저 이상휘,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꿈과 희망의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폐기해야 할 낡은 정치를 청산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는 생활정치를 하겠습니다.
지역의 현안과 민원을 속시원하게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소통과 공감을 통해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미래지향적 정치를 하겠습니다.
포항남·울릉 주민 여러분께서 따듯하게 손잡아주신다면, 저 이상휘, 아주 특별한 정치 교체를 해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포항남·울릉 주민 여러분!
우리 지역은 지금, 성장이 멈추고 젊은이와 여성이 떠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성장 에너지, 꿈과 희망, 새로운 시작이 필요합니다.
저 이상휘, 고향의 정신인 불굴의 의지와 도전으로 성취를 이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쌓아온 국정·정치·언론 등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다시 도약하는 포항남·울릉 시대 건설'에 오롯이 쏟고자 합니다.
포항남·울릉이 꿈과 희망을 만들고 이루는 혁신경제도시, 꿈을 키우고 다듬는 인재육성도시, 꿈을 피우고 보듬는 녹색복지도시, 꿈을 지키고 나누는 안전소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포항남·울릉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기회의 땅, 주민들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따뜻한 터전, 나아가 함께 잘사는 희망의 공동체로 거듭나는 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저 이상휘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면, 꿈과 희망의 정치를 통해 지역의 더 큰 성장과 발전, 지역주민의 더 나은 삶과 행복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