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언론에, 전국적 관심인 만큼 올바른 지진 소식 전달해 달라
- 주낙영 시장 "신속·즉각적 대비태세 확립해 시민안전 최선 다할 것"
[일요신문] #. 새벽에 4.0 지진으로 몇 초간 다소 불안함이 있었다. 하지만 특별한 피해사항 없이 시민들이 평시와 같은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경주시민)
#. 일부 언론에서 지진소식을 전하면서 7년 전의 규모 5.8 지진영상 방영으로 마치 이번 지진이 아주 심각하다는 오해를 할 수 있다. 전국적 관심인 만큼 올바른 지진소식 전달이 필요하다. (경주시민)
#. 재난대책본부가 주축이 돼 읍면동, 문화재 관련기관, 상·하수도처리장, 아파트 단지 등 공공·민간시설 전반에 걸쳐 피해사항 점검 중이나 아직까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주시)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단 1건도 없으며, 시민들 역시 일상 평온상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4시55분께 4.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종합상황실을 긴급 가동하고 비상 2단계를 발동하는 등 피해상황 신속 파악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특히 시민불안 해소 및 상황종료 시까지 전 직원 1/5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지진 발생 새벽부터 종합상황실 등으로 99건의 문의가 있었으나, 아직까지 인적, 물적 등 피해 접수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여진은 총 6건이 발생했지만 모두 규모 0.8~1.5 사이이다.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원전·방폐장 시설 운영에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낙영 시장은 "지진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만일을 대비 소방, 경찰, 기상청, 문화재, 원전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 직원 1/5 비상근무, 재난안전문자 시스템 재점검 등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비태세를 확립해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재난으로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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