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쾌거
- 황중하 투자유치실장 "기업애로 사항 해결 최선 다할 것"
[일요신문]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3년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우수지자체 인센티브로 내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매칭 비율이 상향됐다.
이로써 타 지자체보다 5%를 더 받게돼 지방비 부담이 줄게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의 투자유치 노력도와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투자유치 및 투자수행 실적, 사업이행관리 및 만족도 등을 평가해 경북도는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약 30억원의 지방비를 절감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9개 기업에 334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해 2427억원의 실투자와 387명에 달하는 양질의 신규고용을 이끌어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에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또는 지방에 신·증설하는 지방투자 기업에 대해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3~5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지자체에 한해 균형발전 하위지역(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성주, 예천, 봉화, 울릉)에 해당되는 기초지자체에 국비보조비율이 10% 상향 지원된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 등 도내 투자유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앵커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2곳, 국가산단 후보지 3곳 선정 등 경북도의 산업지도가 급변하는 시점에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은 경북도의 투자유치 노력이 조금씩 여물어 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경북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하며, 안정적인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애로 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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