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력·성장동력 갖춘 경북PRIDE기업…지역경제 이끌어
[일요신문] 경북도는 7일 '2023년 경북프라이드(PRIDE)기업'으로 선정된 6곳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기술력,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대응전략, 재무 건전성, 지역기여도 등 다양한 기업역량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업들로 6.3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신규로 선정된 6곳은 △㈜명산(영천) '철강설비부품 제조' △㈜새빗켐(김천) '재활용 인산 및 전자케미칼 제조' △주식회사 보근(경산) 'AR캐릭터카드 제조' △㈜제이앤에스(칠곡) '자동차용 EGR파이프 부품 제조' △㈜코마테크놀로지(구미) '공업용 사파이어와 세라믹 제품 제조' △㈜크레진(성주) '기능성컴파운드 제조' 등이다.
경북PRIDE기업은 2007년 10곳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6곳을 포함 총 93개 기업이 선정됐다.
경북도가 인증하는 지역 우수기업으로 자체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고 국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올 한해 10곳이 11건 52억 8000만원 규모의 국비 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 것.
도에서는 경북PRIDE기업을 경북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역량 강화, 홍보‧네트워킹, 해외시장 스케일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사업을 개편해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의 지원 규모를 늘리고, 디지털 전환 및 신사업 추진 지원 등 신규 사업 추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판로 개척 등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재개해 경북PRIDE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해 정부 브랜드기업 선정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경북도는 이와 같은 우수기업을 적극 지원해 경북프라이드(PRIDE) 기업이 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아이돌봄서비스 정부평가에서 '전국 최고'
- 경산시가족센터, 전국 227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중 최고기관 선정
- 전국 35개 우수기관 중 경북도 6개 가족센터 선정…17개 시도 중 최다
경북도가 지난 6일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여성가족부가 개최한 '2023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경북도의 가족센터 6곳이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산시가족센터는 전국 227개 기관 중 1곳을 선발하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산시가족센터는 아이돌봄사업 이용자 만족도, 아이돌보미 활동률, 이용가정 증가율, 예산집행의 충실성, 지속적 서비스 점검 및 환류 등 대부분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매년 전년도의 모든 아이돌봄 사업수행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해 평가를 실시, A, B, C로 평가 등급을 정하고, A등급 중에서 우수기관을 선정해 발표한다.
경북도는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자녀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아이돌봄 서비스 부모부담금을 90~100%까지 지원해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인 12세 이하 아동 대비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동수 대비 아이돌보미수, 아동수 대비 이용률 등이 모두 전국 1위로 아이돌봄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돼 있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경북도는 고령화 비율이 높고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선제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3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시상식 개최
- 에너지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유공자 도지사 포상 -
- '포스코에너지부 1발전공장', '영천시' 영예의 대상 수상, 개인표창 등 25점 시상
'2023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시상식이 7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북도 에너지대상은 에너지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으로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범도민적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저소비·고효율 에너지 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북도의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에너지 독립을 위한 '저소비·고효율 에너지대전환' 정책 속에서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적을 치하하는 자리인 만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단체부문 표창으로 우수기업 5개, 우수시군 5개, 개인 표창으로 민간인 10명, 공무원 5명 등 총 25명이 도지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기업 부문 대상은 에너지 설비 적기 교체·수리를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복합발전 해수계통 설비 개선으로 에너지 절감을 노력한 포스코에너지부 1발전공장(공장장 정윤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규원테크(대표 김규원), 노벨리스코리아㈜(대표 박종화), 우수상은 ㈜티에이치이(대표 김재건), 유한킴벌리㈜ 김천공장(공장장 이승현)이 공동 수상했다.
공공부문은 영천시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에너지 시책 사업비 7000만원을 받았다. 영천시는 영천시 스마트팜 조성사업,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LED멀티 사인 설치, 청사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보급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안동시와 고령군, 우수상은 포항시, 예천군이 각각 수상했다.
도지사 개인 표창은 △㈜농심 구미공장 지상훈 선임 △한국미우라공업㈜ 방영환 과장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이상준 매니저 △김천에너지서비스㈜ 장재형 과장 △오씨아이 주식회사 정경수 부장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윤종훈 대리 △㈜KT&G 영주공장 김남진 매니저 △도레이첨단소재㈜ 이용효 과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 문지영 과장 △동우CM㈜ 김찬영 시설과장 △경주시 지방공업8 김경현 △안동시 지방공업7 우성진 △구미시 지방공업8 이승훈 △고령군 지방행정7 장효은 △봉화군 지방공업9 임형민 등 모두 15명이 수상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가 주도하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에너지 분권정책 등을 통해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2023 전국 도시숲·정원 정책담당자 워크숍' 열어
- 2023년 전국 도시숲 최우수상(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 수상에 따른 개최
- 주민 생활권에 도시숲 사업 확대해 힐링·녹색 휴양공간 제공
경북도는 7~8일 경주 힐튼호텔과 경북 천년숲 지방정원에서 '2023년 전국 도시숲·정원 정책담당자 워크숍'을 가졌다.
산림청에서 주최하고 경북도에서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도시숲과 정원 정책사업의 발전 방향과 우수사례 등에 대해 관계자들의 정보공유와 교류를 통해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 지자체와 지방 산림청 등 도시숲‧정원 분야 관계자 350여 명이 함께했다.
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이 전국 도시숲 최우수상을 수상해 개최권을 부여받은 행사이다.
워크숍 1일 차에 열린 도시숲 관련 시상식에서 단체부문에 경북도가 최우수 기관상을, 상주시가 무궁화 명소 장려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는 도시숲·미세먼지차단숲 등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영수 경북도 사무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어서, 산림청의 관련 정책·사업 설명과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 등 6개 지자체의 도시숲·정원 우수사례 발표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경주시 배반동에 소재한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내 경북천년숲정원(2016~2024년에 걸쳐 33ha조성,경북지방정원1호(2023년 4월 24일 개원식)견학의 시간을 가지고 토론과 업무연찬을 이어갔다.
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꾸준히 도시숲 사업을 확대 추진해 왔으며 내년도 도내 30여 곳에 220억의 사업비를 들여 공해로부터 도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태계의 건강성으로 힐링과 건전한 산림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에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자라나는 세대에 자연학습의 장이 될 내실 있는 도시숲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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