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부지사, 첨단전략산업 육성 위한 숨 가쁜 연말 행보
- '특화단지 범부처 협의체' 회의에서 규제개선 및 국비 지원 건의
[일요신문]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 부지사는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포항시, 경주시, 포항가속기연구소, 경주양성자과학연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속기 산업체 활용 활성화 토론회' 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포항시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과 경주시 김석기 국회의원 주최로 열렸다.
경북에 위치한 거대과학시설인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경주 양성자가속기를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희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북이 중점 육성하고 있는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가속기 활용을 확대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참석한 내빈들과 관련 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범부처 협의체' 회의에서 구미 반도체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조속한 육성을 위해 규제개선과 국비 확보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국가5산단(하이테크밸리) 2단계 조성 부지에 입주가 가능한 반도체기업의 업종확대,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 개선, 특화단지 내 투자기업에 대한 재정자금 지원에 대한 건의와 함께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조기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계획 변경의 신속한 처리와 전력·용수·폐수 등 기반시설 구축에 필요한 국비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이달희 부지사는 "경북의 반도체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전략산업을 이끌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포항시, 구미시 및 관련 기관과 함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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