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14일 동인청사에서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NH농협은행 대구본부, 지역의 푸드뱅크·푸드마켓과 함께 하는 '2023 겨울철 사랑의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연말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21개 푸드뱅크·푸드마켓의 협력으로,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에서 1억 원 상당의 물품과 NH농협은행 대구본부에서 2000만 원, 금산삼계탕에서 삼계탕팩 3000개를 기부 받아 나눔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열었다.
나눔꾸러미는 쌀, 삼계탕, 라면 등 식료품과 치약, 로션,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 등 28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군위군을 포함해 9개 구·군을 통해 추천받은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된다.
대구는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포함해 푸드뱅크 13곳와 푸드마켓 9곳 등 총 22개의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이 있으며, 기업·개인으로부터 식품·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21개 푸드뱅크, 푸드마켓에서는 56억 원 상당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개인·시설 등에 17만 4480건을 제공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기꺼이 기부해 주신 기업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부식품 등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 2차 본회의 열어
- 노·사·민·정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대구시는 14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고용·노사민정협의회' 2차 본회의를 열었다.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사용자·시민·정부를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지역 고용동향 분석과 분과위원회별 추진사업을 토대로 노·사·민·정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근로자 권리보호·복리증진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님들을 주축으로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해 대구의 미래 50년 힘찬 도약을 위한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대구시, 제10회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 열어
- 대구시-소방-19개 응급의료기관 협력 강화 결의 다져
대구시는 14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제10회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를 열었다.
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병원(대구응급의료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19개 응급의료기관장 등 응급의학계와 119구급대원 및 보건 관계자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 대책에 따른 대구형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 합의의 후속으로 19개 응급의료기관과 시, 소방과 협력을 다지고, 대구형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을 준수해 적극적인 환자 이송과 수용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살리자!'는 결의를 다짐했다.
일상생활 속 위급상황에서 응급처치 실천에 모범이 된 생존사슬 사례를 축하하는 자리와 응급의료 분야 유공자에 대한 대구광역시장상 수여, 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한 자동심장충격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북대학교병원은 매년 응급의료 전진의 날 심포지엄을 통해 응급의료계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해 응급의료 정책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외상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65일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건, 소방, 의료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응급의료 시책들을 적극 개발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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