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 성공해야…"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사람 바꿔야"
[일요신문] "정치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동구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제 22대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우성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의 출마의 변이다.
14일 우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공천 도전장을 냈다.
이날 우 부위원장은 출마 회견에서 동구의 경제가 어렵지만 동구의 미래 50년을 결정할 '희망'이 생기고 있다고 진단하고, "위기의 동구를 기회로 바꿀 중차대한 시기"라며, 기업경영인으로서 더 잘 사는 동구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우 부위원장은 "동구 미래 50년을 위해 공항 후적지권, 국립공원 팔공산권, 혁신도시권, 안심 구도심권, 금호강권 등 5대 권역별 발전방안을 지금부터 촘촘히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항 후적지권은 개발 범위가 크게 확대돼야 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고속도로 주변 토지 가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혁신도시권의 경우 토지 규제 완화와 교통 불편 해소 등으로 동서생활권을 소통시키고, 안심 구도심권은 노후주택 및 상가밀집지역 개발 여건 조성과 신서동공업지역의 개발을 통한 기업 및 상가 입지 추진을 내걸었다.
금호강권은 '생태의 강'과 '즐거운 강'으로 변모시키고, 팔공산권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해 팔공산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민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엑스코선 및 순환선 조기 건설과 금호강 신교량 건설을 통한 '초연결도시 동구' 조성 △금호강 수변 개발, 규제 완화,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금호강 양안시대 추진 △34만 동구 주민의 의료 주권 회복을 위한 대형 종합병원 유치 △우수 인재와 명문학교를 육성하는 교육자유특구 지정 △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아동·여성친화도시 완성 등을 제시했다.
부유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있는 우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동구 발전이다. 그러기 위해선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를 마음대로 흔들고, 욕하면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정치인들의 생각부터 바뀌어야 하며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사람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진 부위원장은 "늘 주민 곁에서 함께 하며 동구를 잘 알고 있고, 동구를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해법도 갖고 있다. 진짜 제대로 일해 보고 싶고, 꼭 국회의원이 돼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우 부위원장은 동촌중·대구동중·청구고를 졸업했으며 영남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동서미래포럼 대구 공동대표, 팔공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공동의장,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중앙선대위 대구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메가젠 임플란트 부사장, 동촌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청구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동구교육발전장학회 이사 등을 두루 거쳤다.
다음은 우성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출마선언문' 전문
사랑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동구를 미친듯이 사랑하는 우성진입니다.
부족한 저를 따금하게 질책하고, 격려해 주시는 주민들이 계시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결연한 의지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구와 대한민국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이제 더 큰 동구를 위해 동구밖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그것은 동구를 더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번 동구청장 선거 때 저는 “선거에 지고 민심에는 이겼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주민들과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의 엄중한 가르침에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에 더 낮게, 더 뜨겁게 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동구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동구가 아픕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동구의 미래 50년을 결정할 ‘희망’이 생기고 있습니다.
위기의 동구를 기회의 동구로 바꿀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저는 오직 한 길을 걷고 있는 기업경영인입니다.
더 잘 사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동구 미래 50년을 위해 공항 후적지권, 국립공원 팔공산권, 혁신도시권, 안심 구도심권, 금호강권 등 5대 권역별 발전방안을 지금부터 촘촘히 짜야 합니다.
대구시의 공항 후적지 개발 범위가 대폭 확대되어야 하며 도심을 통과해 동구를 단절시키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 주변지역의 규제 완화를 통해 토지 가용도를 높이겠습니다.
팔공산권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해 팔공산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민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혁신도시권은 토지 규제 완화, 교통 불편 해소 등을 통해 단절된 혁신도시의 동서생활권을 소통시킬 것입니다.
안심 구도심권의 경우 노후주택과 상가밀집지역은 기반시설 확충으로 개발여건을 조성하고, 신서동공업지역은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친환경기업과 상가 등이 입지토록 하겠습니다.
금호강권은 안심습지~화랑교의 금호강은 '생태의 강', 동촌유원지의 금호강은 공항 후적지와 연계해 음식과 음악, 경관, 문화가 '즐거운 강'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2030년 개통하는 도시철도 엑스코선과 함께 공항 후적지, 안심뉴타운, 혁신도시 등을 잇는 도시철도 순환선 조기 건설과 안심~수성구 시지 금호강 신교량 건설로 '초연결도시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금호강 수변 개발, 금호강 주변 규제 완화,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수성구와 상생하는 금호강 양안시대도 추진하겠습니다.
동구는 의료와 교육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34만 동구 주민들의 의료주권 회복을 위해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해야 합니다.
교육 평등권 회복을 위해 우수 인재와 명문학교를 육성하는 교육자유특구가 반드시 동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아동·여성친화도시도 반드시 완성시키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을 정말 아끼고, 사랑합니다.
부유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윤석열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압승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 누가 선택했습니까.
바로 국민들이 선택했습니다.
국민이 선택한 정부를 마음대로 흔들고, 욕하면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생각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사람을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합니다. 동구가 발전합니다.
자랑스런 동구 주민 여러분
저는 늘 주민 곁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동구를 너무 잘 압니다.
늦은 나이에 박사 학위도 받았습니다.
동구를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해법을 갖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정책세미나를 열어 동구발전비전을 보고드렸습니다.
출판기념회에서도 동구발전방안을 말씀드렸습니다.
저 우성진! 검증됐고, 준비됐습니다.
진짜 일꾼 우성진!
동구의 힘 우성진!
꼭 한 번 써 주십시오.
진짜 제대로 일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지지로 꼭 국회의원이 돼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힘찬 기운 받으시고,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