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 사건은 테러”…오는 3일 비상 의원총회 소집
권칠승 더불어민주당은 수석대변인은 2일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고 있다”며 “자칫 대량 출혈,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하고 수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를 태운 헬기는 오후 2시 전후로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점검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괴한의 흉기 습격을 받았다. 신원 미상의 남성은 이 대표 응원 문구가 쓰인 종이 왕관을 쓰고 플래카드를 드는 등 ‘이재명 지지자’로 위장해 접근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현재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어떤 경우에도 발생해선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3일 오전 비상 의원총회(의총)를 소집하기로 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의원들에게 이 대표의 부상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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