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불경기 속에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제7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국내 창업 관련 150여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창업 관련 정보 제공과 상담, 창업 전략 세미나 등이 열려 예비 창업자들을 발길을 모았다.
서울 중구 황학동 가구·주방거리는 한겨울의 추위보다 더 쌀쌀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은 늘고 개업은 어려워지면서 중고 주방 집기를 찾는 이가 사실상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창업박람회의 열기와는 반대로 실제로 창업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 현실이 엿보인다. 이곳 황학동에서 30년째 주방용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한 상인은 "코로나19도 버텼는데 지금은 아예 찾아오는 손님의 발길조차 없다"라며 하소연했다. 그나마 간혹 트럭에 중고 물건이 팔려나가는 모습에서 잠시나마 활력을 찾아볼 수 있었다.
올해는 불경기의 긴 터널을 지나 창업자도 웃고 중고 상인도 모두가 웃는 날을 기대해 본다.
1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예비 창업자들이 다양한 외식 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창업 관련 세미나가 열리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예비 창업자들이 몰렸다. 사진=박정훈 기자프랜차이즈 부스에서 예비 창업자들이 일대일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창업박람회의 열기와는 반대로 황학동 가구·주방거리는 요즘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듯 한 중고주방용품 상인이 거리로 나섰다. 사진=박정훈 기자한 중고가구점의 의자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트럭에 옮겨지는 모습도 보였다. 사진=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