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차관급 회담도 개최…중국 외교부 “전략적 소통 강화 및 실무협력 심화”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쑨웨이동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은 2024년을 뜻깊게 기념하고, 공동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전술적 협동과 공동 보조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쑨 부부장은 중국 외교 차관급 인사다.
북한 측에서도 외교 차관급 인사인 박명호 외무성 부상이 자리했다. 중국 측에선 왕야쥔 주북대사가 배석됐다. 회담은 시종 친선적인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쑨 부부장과 박명호는 별도 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 쑨 부부장이 최선희와 박명호를 만난 사실을 알리면서 “수호 75주년과 우호의 해를 계기로 (북중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전통적 우호와 실무 협력을 심화해 양국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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