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결 시 부결 가능성도 높아서 22대 국회서 재추진할 생각도 있어”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재협상은 해보겠지만 여당이 기존의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면 실질적 진전이 있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재협상은 해봐야 하지만 (여당과) 합의가 쉽게 이뤄질까 싶다”며 “의장 중재안을 바탕으로 최대한 민주당이 양보를 했는데, 여당은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자체를 무력화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방식으로 재협상을 하자는 것은 사실상 특조위를 공전시키겠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특별법 재의결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2월 국회 내에서 처리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것을 놓고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의결하더라도 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22대 국회에서 이태원 특별법을 다시 추진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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