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전 비서실장(사진) 장남이 창업한 회사로 알려진 와트리가 국내에서 두 번째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05/1707115485056824.jpg)
이 특허는 지난해 12월 9일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 출원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나거나 출원인이 신청하면 해당 기술 내용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있다.
이 특허의 출원인은 와트리 인코퍼레이티드다. 발명인은 김 아무개 씨로 돼 있다. 이 특허는 미국에서 국내 출원 일자와 같은 2022년 2월 11일 출원해 등록을 마쳤다.
해당 특허 요약본에는 ‘캐소드 활성 재료’라는 단어가 쓰여 있다. 이차전지 업계 한 관계자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캐소드(CATHODES)를 ‘양극’이라 일컫는다”며 “이 특허는 리튬계 이차전지의 양극 활물질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리튬계 이차전지 양극 활물질은 국내외에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와트리가 국내에 출원한 특허는 총 2건이 됐다. 2건 모두 이미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에서 출원을 마친 특허를 국내에 출원하는 형식이다. 이로써 국내 사업 개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