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입인재 발표…경기 오산 지역구 우선추천 대상자로 확정
22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 김 씨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레이나라는 이름으로 EBSi 영어강사로 활동했던 김 씨는 지난 7일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발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김 씨를 경기 오산 지역구 우선추천 대상자로 확정했다.
EBSi는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EBSi에 제공되던 레이나 선생님의 강좌는 선거방송심의에 대한 규정 검토로 일시 중단됐다”며 “[2025 수능특강 영어듣기] 강좌는 새로운 선생님의 강좌로 이번 주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2025 수능특강 영어듣기] 강좌 외 중단된 레이나 선생님의 강좌는 4월 11일부터 다시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험생들은 수험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며 비판했다. 특히 김 씨의 강의를 듣기 위해 관련 교재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듣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한편 김 씨는 2008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2개월간 TESOL(국제 영어교사 양성 프로그램) 과정을 수료한 것 외에는 국내에서만 공부한 토종 영어 강사로 유명하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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