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3일 부산 남구 소재 BNK금융지주 본사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이하 BIPA), BNK금융지주(회장 빈대인, 이하 BNK)와 ‘데이터 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인 기보와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 ‘데이터 품질 국제시험기관’인 BIPA, 국내 최대 지역금융그룹인 BNK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데이터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하여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우수 데이터 기업을 발굴해 상호 추천하고, △기보의 데이터 가치평가 △BIPA의 데이터 품질시험 △BNK의 데이터 기업 금융 및 투자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데이터 기업의 혁신성장에 필요한 연계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기보는 BIPA의 품질시험 전문가를 평가에 참여시켜 기보의 데이터 가치평가를 받는 기업이 보다 정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BNK의 주요 계열사인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벤처투자가 진행하는 대출·투자 심사에 기보의 데이터 가치평가서를 제공해 기업이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약기관은 올해 데이터 가치평가·품질시험·금융지원 등 3박자를 연계한 시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기관이 하나의 클러스터를 구성해 우수 데이터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 협업사업을 확대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지역 강소기업 수출지원 업무협약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3일 부산 남구 소재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부산지역 8개 유관기관이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강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민·관·공 협업 중소기업 수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를 비롯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하나은행,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총 8개 기관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수출 강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8개 기관은 최근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북위 25도상에 위치한 중동국가 진출기업을 지원하는 ‘25° K-실크로드 개척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출 단계별 맞춤형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외국어 홍보자료 제작, 수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중동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보는 부산중기청이 추천한 수출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보증료 감면(최대 0.4%p) 등의 우대사항을 제공하고,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연간 최대 3.5% 금리감면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장개척단’으로 선정된 부산·울산·경남 지역 수출 강소기업 10개사의 발대식과 중동시장 진출 각오 피켓 서명이 진행됐으며, 중동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특강도 함께 열렸다.
천창호 기보 이사는 “이번 ‘25° K-실크로드 개척 프로젝트’가 우수한 기술과 기자재를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보는 지역 강소기업들의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수출 주도 경제성장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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