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권(부‧울‧경북‧경남) 15개 기관…38개 기업 등 산학관연 MOU
[일요신문] 경북도는 12일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소재 15개 참여기관(지자체‧대학‧지역TP)과 함께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지역 인재 양성과 맞춤형 일자리 고용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의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영남권 4개 지자체(부산‧울산‧경북‧경남)의 15개 참여기관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38개 협력기업이 참여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산학연 협력으로 원자력 전주기 고급 인력 양성 지원, 지역 원자력 기업(기관) 맞춤형 고용 창출, 지역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원자력 전주기 교육과정 개발과 공유 등으로 향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원자력산업 인재를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은 산업통상부 주관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으로 지역 에너지 산업생태계 위기 극복과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며 올해 5월 10일, 영남권 4개 시도(부산, 울산, 경북, 경남)가 공동으로 응모해 원자력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올해부터 2029년까지 6년간 국비 170억을 포함한 총 221억원을 들여 원자력 전주기를 아우르는 교과목 공동개발과 지역 원자력 기업(기관) 연계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채용 지원 등을 수행해 경북 원전산업을 견인할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김병곤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경북은 국내 최대 원자력 집적지인 만큼 원전 산업을 이끌 지역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영남권 지자체 및 참여기관과 협력해 원자력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이웃에게 냉기 나눔 위한 여름나기 키트 제작 행사 가져
- 제작 된 키트 300개는 도내 취약계층과 영·유아 300세대에 지원 예정
경북도와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1일 경북적십자사에서 적십자봉사회 예천지구협의회 회원 등과 함께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여름나기 키트 제작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현재 행정안전부와 경북도가 기획·추진하는 '온기 나눔 캠페인'과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취지에 맞춰 기획했다.
키트는 폭염에 대비해 여름 이불 세트, 손 선풍기, 모기장, 젤리 비타민, 모기약, 주방세제와 같은 물품들로 구성됐다.
이번 키트 제작을 위해 경북개발공사와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는 후원과 물품 지원해 키트 구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함께 키트를 만들면서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취지에 공감하며 이웃에게 냉기 나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제작한 총 300개의 키트는 도내 취약계층과 영·유아 300세대에 지원된다.
윤난숙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웃에게 냉기를 나눠준다는 취지의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 관내 단체들이 협력해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회원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앞으로도 경북도가 추진하는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경북도, 호우 피해 지역 대상 먹는 물 무료 점검
- 홍수기 수인성 질환 예방을 위해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는 지역 대상
- 신청하면 채수부터 분석까지 4일 만에 검사 결과 알려줘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발생한 폭우로 인해 먹는 물의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해 긴급 무료 수질검사를 한다.
이번 긴급 수질검사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신고 전화 한 통으로 시료의 채수부터 분석까지 신속히 진행된다.
상수도는 정수 처리로 오염물의 제거와 염소 소독으로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만, 직접 지하수를 개발해 사용하거나,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마시는 물로 사용하는 지역은 호우시 지하수의 수위 변화와 함께 수질오염의 우려도 발생한다.
이러한 위해 요인 중 긴급하게 대응해야 하는 것이 수인성 질환으로, 시・군을 통한 접수와 함께 호우 지역 주민의 오염 신고 접수 시 비상대책반이 직접 시료를 채취해 최단기간에 결과를 알려 주는 주민 친화 서비스를 시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은 지난해에도 예천 지역 집중 호우시 신속하게 수질검사를 추진 했다.
검사 항목은 pH, 색도, 탁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등으로 2023년 수해 기간 검사 때 발견된 부적합 항목을 위주로 선정해 신속한 오염 여부 판단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먹는 물 수질검사에 통상 14일 소요 되는 기간을 4일로 단축해 주민들에게 빠른 결과를 통보할 수 있게 된다.
손창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께서는 긴급 수질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식수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수질검사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결과는 검사 완료 후 개별 통보한다.
신청 방법은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먹는물검사과로 전화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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