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반발 퇴장…187명 중 186명 찬성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오후 시작된 민생회복지원금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24시간 41분 만에 강제 종결하고 민생회복지원금법을 상정, 재석 187명 중 186명 찬성, 반대 1표로 의결했다. 반대표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서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 시작 직후 퇴장, 민생회복지원금법 표결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어 전날 보고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처리한 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을 상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 상정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에 나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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