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5일 서울 명동에서 하계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 4시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상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 닫고 냉방하기 등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온도주의 에너지절약 캠페인의 범국민 동참과 상점에서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온도주의는 ‘온도를 주의(注意)하자’와 ‘온도주의(主義)자가 되자’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명동거리의 상가를 방문하면서 개문 냉방 자제, 실내 적정온도 26도 준수를 요청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온도 1도 올리기, 안 쓰는 조명 끄기, 플러그 뽑기 등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온도주의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적극 홍보했다.
남동발전은 장마 후 폭염에 대비해 지난 7월부터 본사와 전 사업소가 노사합동으로 사천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온도주의 범국민 에너지절약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국민 참여의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동안 전국민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이끌어 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사각지대 해소 위해 야학시설 지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교육 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8일 지역 야학시설인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를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선종 한국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과 이상현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는 1965년에 설립된 이래 60여 년의 세월동안, 배움의 시기를 놓친 만학도와 새로운 배움이 필요한 다문화인 등을 대상으로 중·고 검정고시 과정과 함께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해 온 시설이다. 현재는 약 20여 명의 60~70대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며 만학의 꿈을 이루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의 후원금은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의 기관운영비, 현장체험 학습비, 전기시설 보수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종 한국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야학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한 평생 시설을 이끌어 오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교육소외계층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 교장은 “한국남동발전의 지원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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