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2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영재 경남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한 시군 파크골프협회장들을 초대해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별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각 지역대표들은 날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과 그에 따른 예산지원, 그리고 이용이 중지된 파크골프장에 대한 재개장이 가능하도록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요청했다.
김영재 회장은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경남도에 감사드린다”며 “도에서 직접 건립하는 도 지정 파크골프장을 조성·운영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스포츠 시설 및 공간 조성은 도민 건강증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라며 “생활스포츠의 큰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는 파크골프가 도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품격 있는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 경제부총리와 함께 항공기업 외국인력 운영 현장 점검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12일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함께 항공기업을 방문해 인력 운용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우수 외국인력 유치와 안정적 정착 등 인력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박동식 사천시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김민석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부회장과 김태형 미래항공대표 등 도내 6개 항공기업이 참석했다. 정부(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국내 항공기 제조산업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항공기(부품) 제조원’ 직종 신설 계획을 발표하고 2년간 300명 이내로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외국인 정책의 성과는 체류 외국인의 지역 ‘정착’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모두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정책당국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외국인 정책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항공제조 분야 활성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한 경남형 광역비자 도입 및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건립과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학연, 교육, 문화가 집적화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등 경남도 주요 정책현안을 설명하고 기재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로서 외국 우수인력 유입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추진을 통해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또한 경남의 역점 사업들이 내년도 국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박완수 도지사는 7월 25일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산업현장의 인력 부족 해결과 해외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맞춤형 광역비자 도입과 외국 숙련인력의 국내 직도입 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사회서비스원, 경영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시·도 사회서비스원 경영평가 및 업무성과평가’에서 지난해 ‘S등급’에 이어 올해 ‘A등급’을 획득해 2021년 보건복지부 경영평가 실시 이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 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로 2개 분야, 5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다. 2개 분야의 주요 항목으로는 △경영관리(리더십,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경영성과(주요사업, 정책성과)로, 상반기 실적 보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설립 5년 동안 경영평가와 업무성과 평가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달성한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소속 시설 종사자의 임금체계와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민간 지원사업을 적극 개발했으며, 자체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돌봄, 보건의료, 주거 서비스 등의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과 지역 내 발달장애인 수요를 기반으로 실시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는 수요자 체감형 복지에 기여한 점에서 ‘장기요양기관 평가지원’ 은 도내 민간 기관의 서비스 품질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장은 “2019년 사회서비스원 개원 이래 도와 서비스원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와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이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돌봄서비스와 민간 지원사업을 고도화하고 기관 운영 내실화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분야별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해 지난 2019년 5월 1일에 설립됐다. 장애인·노인·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비롯한 도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반영 사회복지, 주거, 보건의료, 일상생활지원, 돌봄요양, 심리상담, 정보제공, 시설이용 등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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