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퇴임한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의 인기는 어떨까. 일본 과자회사 ‘다이토’는 정치인의 캐리커처를 활용해 굿즈로 판매하고 있다. 기시다 전 총리의 캐리커처가 새겨진 전병과 쿠키, 샐러드드레싱 등이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시다 전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표명한 8월 14일부터 막바지 수요가 몰려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2024 기시다 전병’은 약 6000개, 캐리커처 프린트 쿠키는 약 2200개, 드레싱은 약 5000개가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다. 구매자층은 의외로 폭넓은 편이다. TV와 신문에 보도된 영향 때문인지 호기심에 구매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
참고로 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히트 상품은 ‘탄생 신짱 만두’로 알려졌다. 역시 아베 전 총리와 관련된 제품이며 그의 애칭 ‘신짱’을 제품명으로 했다. 제1차 아베 내각이 출범한 2006년 9월에 출시해 1년간 무려 55만 개가 판매됐다고 한다. 역대 총리 중에서는 단연 높은 판매량이다.
지난 9월 27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선거도 상품화했다. 특히 이번 총재선거는 역대 최다인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화과자 ‘총재선거 THE MANJU’는 발매되자마자 품절되는 등 판매 호조였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