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1조’ SK스퀘어, SK하이닉스 보유 지분 가치만 28조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관계자의 전언을 인용해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팰리저가 SK스퀘어 지분을 1%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팰리저는 SK스퀘어의 10대 주주로 파악되고 있다.
SK그룹의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을 약 20% 가지고 있다. 이는 200억 달러(약 27조 원) 수준으로 SK스퀘어의 시가총액 약 85억 달러(약 11조 6100억 원)를 크게 상회한다.
SK스퀘어 측은 WSJ에 "팰리저와 장기적인 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올해 7300만 달러(약 1000억 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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