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 마포구 동교동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가 명예도로 '김대중길' 조성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되었다. 동교동 사저는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가에게 팔리면서 공적 매입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는 등 한동안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김대중길 구간은 사저와 김대중 도서관이 맞닿아 있는 신촌로6길 1에서 신촌로2안길 31-2까지다. 눈에 잘 띄는 하늘색으로 길을 칠했으며 바닥에 '김대중길'이라는 표시와 함께 도로 곳곳에 표지판을 세워 사람들이 쉽게 찾고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20일 열린 명명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인요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강수 구청장은 "이 길이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한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자, 인권, 평화의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조해 행정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20일 오전 '김대중길'을 지나던 행인들이 김대중 대통령 사저와 도서관을 가리키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김대중길과 김대중도서관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동교동 사저 앞 도로에 명예도로 '김대중길' 표지판이 세워졌다.'김대중길'로 새롭게 단장한 사저 앞 골목을 시민들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동교동 사저 안 정원.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표지판 뒤로 김대중 대통령, 이희호 여사 문패가 보이고 있다.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박강수 마포구청장, 함운경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등이 '김대중길' 명명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