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지난해 7월 '천원주택' 정책을 발표한 이후 사업예산 편성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같은 해 12월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어 12월 인천도시공사와 '천원주택'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이후 모집 조건과 신청 절차를 확정하고, 공급할 천원주택을 확보한 후 예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게 됐다.
인천지역 민간주택 평균 월 임대료가 76만 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천원주택' 약 4% 수준의 비용으로 주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사업은 정책발표 초기부터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인천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녀 출산과 양육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서는 3월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총 500호로, 예비 입주자 모집 인원은 500호의 두 배인 1000명을 선발한다.
신청 대상은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 부모 가정, 혼인 가구이며, 입주 우선순위는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진다.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올해는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지난해보다 완화되거나 일부 변경된 부분이 있으므로, 신청 전에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청은 인천시청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신혼부부들은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누리집, 마이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주택 사업은 많은 시민들이 기다려온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기에 시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이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하며, 인천에서 삶의 터전을 든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