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는 ‘Trust in Korea’라고 적힌 본인의 명함을 언급하며 “제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서 세계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날 때 손으로 썼던 것을 인쇄한 것”이라며 “다보스를 가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확신, 우리 경제에 대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세계지도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비상경영체제 이야기를 했다. 또 민생 돌보기, 미래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 정부의 추가 경정예산안 편성, 트럼프 2기,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안전판 등 여러 조치를 제안했다”며 “계속해서 중앙정부에 그와 같은 것들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업들을 지원하고 또 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직 대통령에 의한 계엄과 내란으로 인한 경제불확실성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에 안개가 자욱이 끼어 있지만 이 안개가 걷히면 대한민국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세우고 경제 재건하는 데 함께 해 주시고 활발하게 계획하시는 모든 일 뜻대로 되기를 기대한다. 경기도에 요청하는 것이 있으면 제가 경청해서 필요한 것들 같이 힘 합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12.3 비상계엄 후 탄핵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현장중심, 신속 대응, 과감한 대처’의 3원칙으로 경제 회복조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 지사는 추락한 국가신인도 회복을 위해 외국경제단체들과 교류하며 한국의 경제회복력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먼저 1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했다. 또 한국 정치인 가운데 유일하게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전 세계 지도자와 기업가들에게 ‘Trust in Korea!(한국을 믿어야!)’를 외치며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