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는 “오너 2세인 구미현 회장과 구본성 전 부회장이 노동자들의 처우를 고려하지 않은 채 사익 추구를 위해 지분 매각을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문제를 강하게 성토할 것”이라면서 “창업주 고 구자학 회장이 작고한 지 3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은 오너 2세들이 회사를 밀실에서 매각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회사를 성장시킨 진정한 주인은 오너 2세가 아닌, 아워홈 1만 노동자들”이라며 “부모를 잘 만나서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켰던 오너 2세에게 회사 성장에 공헌한 주체로서 대가를 요구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현 경영진은 밀실 매각에 따른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하며 즉각 물러나길 바란다”며 “노동자들이 고용에 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역할을 완수하겠다. 아워홈 1만 노동자들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맺었다.
앞서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전국아워홈노동조합은 지난 3월 27일 서울 강서구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 앞에서 아워홈 매각을 규탄하는 2차 집회를 열었다.
아워홈은 고 구자학 전 회장이 설립한 종합식품기업으로 단체급식과 식품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구 전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회장은 아워홈 보유 지분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