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경의로와 고양대로에 스마트교차로와 감응신호 시스템을 본격 확대 적용하고, 중앙로와 킨텍스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신호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경의로 곡산역~가구단지사거리 7.6km 구간에 스마트교차로 16개소와 감응신호 1개소를 구축하고 지난해 말부터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지난달부터는 교통운영지표와 경찰서 협의를 통해 5개 교차로에 신호 최적화를 적용했으며, 나머지 구간도 순차 확대를 검토 중이다.

2022년에는 고양대로 일산초교~용사촌입구 13.2km 구간에 스마트교차로 42개소를 구축했으며, 화정로 일대에도 13개소에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 고양대로 5개 교차로에 시범 적용한 결과, 원당 방면 평균 통행시간이 19.6초, 파주 방면은 13초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시는 지난해 고봉로 등 7개 간선도로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평균 통행속도는 21.6%(5.2km/h)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42.6%(23.8초/km)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약 69억 원의 경제적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통일로와 GTX-A 개통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해 킨텍스로 등 8개 구간의 신호체계도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선행보행신호,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신호 연장, 심야시간 과속 방지 등도 경찰서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스마트교차로 시스템과 감응신호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정보와 시간대별 특성을 동시에 반영한 최적의 신호 운영을 가능하게 해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 변화에 맞춰 AI기반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확대하고 교통신호도 지속 개선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