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추모의 뜻을 담은 노란색 배지와 근조 리본을 달고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자리했다. 김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그 길은 ‘윤석열 이전의 나라’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참사의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면서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언급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이름표가 붙은 빈 좌석을 가리키며 “오늘 마침 대선 후보들이 왔는데 약속하자.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든 12주기엔 저 자리를 채워달라”며 “새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하자.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기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정부는 국민 생명·안전을 지키는 위기관리 매뉴얼을 만들고 대통령실 중심의 위기관리 컨트롤타워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억식에 범보수 진영에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만 참석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 8명은 불참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에게 세월호 참사는 피하고 싶은 금기어인가”라고 지적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