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초반 부상 이후 약 1개월만의 선발 복귀였다. 하루 전 열린 경기에서 대타로 나서며 감각을 조율한 바 있다.
첫 복귀부터 여전간 감각을 과시했던 김도영이다. 4회 9번타자 최원준 대신 타석에 들어서 적시타를 만들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2타점을 올렸다. 이범호 감독은 부상에서 갓 돌아온 김도영에게 한 타석만을 소화시켰다.
하루 뒤인 26일 김도영은 곧장 선발로 나섰다. 약 1개월만의 선발 출전이었음에도 지난 공백이 무색하게 활약을 이어갔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와 함께 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솔로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타선의 활기를 이끌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경기의 첫 타점, 첫 홈런 모두 그의 몫이었다.
김도영이 활약하자 KIA 타선도 힘을 냈다. 5회까지 8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다. 그 사이 선발 투수 올러는 7이닝 무실점으로 기대애 화답했다.
결국 KIA는 LG를 상대로 8-4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스코어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난적이다. KIA로선 김도영의 복귀와 함께 이날 승리로 향후 순위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