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은 체코 프라하에서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 발전사(EDUⅡ)가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이 체코 원전 수주전에 뛰어든 건 지난 2022년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7월 두코바니 원전 2기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한전 그룹 계열사와 민간업체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유럽 진출은 첫 사례다.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5, 6호기를 새로 짓게 된다. 이곳에는 현재 원전 4기가 가동되고 있다.
두코바니 원전 5, 6호기는 2036년쯤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코는 지난해 40.7%였던 원전 비중으로 2050년까지 50%로 늘릴 계획이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계약 수주에 힘입어 테멜린 단지 원전 사업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체코 정부는 테멜린 단지에 원전 3, 4호기 건설을 추진 중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규 원전 사업 본계약 체결 일자가 확정됨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체코 신규 원전 사업 본계약 체결, 성공적인 계약이행과 적기 준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