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0일 현재 5월 5경기에 선발로 등판, 3승 무패를 기록했다. 5경기 중 자책점은 단 1점만 내줬다. 지난 2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승리를 챙기진 못했으나 7이닝 8삼진을 기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호투로 WAR 지표를 더욱 끌어올렸다.
시즌 개막 이후 4월 중순까지 앤더슨은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5월 들어 안정을 찾으며 시즌 누적 기록도 두드러진다. 평균 자책점 1.85로 리그 전체 1위다. 탈삼진(93개), WHIP(0.96), WAR(2.60) 등에서는 2위에 올라 있다.
앤더슨의 맹활약에 SSG의 성적도 상승했다. 5월 초 한때 8위까지 내려갔던 순위는 현재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권인 5위까지 올랐다. 4위 KT와는 불과 0.5경기 차이다.
앤더슨 외에도 상위권엔 외국인 투수들이 경쟁을 펼친다. 와이스(한화), 라일리(NC), 올러(KIA) 순으로 앤더슨을 추격 중이다. 이들 모두 1 이상의 WAR를 기록 중이다. 국내 투수 중에서는 LG 임찬규(WAR 0.98)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타자 부문에서는 KT WIZ 외야수 안현민이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다. 월간 WAR는 2.32다.
지난 1개월간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포함 5월 출전한 25경기에서 96타수 33안타 8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하던 그는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에서 KT의 지명을 받았다. 2022시즌 8월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시작해 2024시즌에서야 KBO리그에 데뷔했다. 16경기에만 출전했고 시즌 도중 부상을 입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사실상의 데뷔 시즌을 치르는 안현민, 현재 타율(0.333), 장타율(0.676) 등 각종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급이다. 다만 소화한 타석이 적어 순위표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거포 등장에 리그가 술렁이고 있다.
신성 거포의 뒤는 최고령 타자 최형우(KIA)가 추격 중이다. 5월 23경기에 출전, 80타수 34안타 6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월간 타율은 0.425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