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보고서는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이르게 된 주요 원인으로 △고정비 성격의 원가가 지속해 인상되는 사업구조 △코로나19 팬데믹과 소매유통업의 온라인 전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성 등 세 가지를 들었다.
보고서는 홈플러스의 자산은 6조 8000억 원, 부채는 2조 9000억 원으로 자산이 부채를 크게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10년간 영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잉여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뜻하는 ‘계속기업가치’는 2조 5000억 원, 청산가치는 약 3조 7000억 원으로 산정했다.
홈플러스 법정관리인(조주연‧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은 조사위원의 권고에 따라 회생계획인가 전 M&A 허가를 법원에 신청할 예정이다.
다만 관리인은 청산가치보다 계속기업가치가 더 높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한 관리인 의견서를 법원에 제시할 예정이다.
법원이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을 승인하면 현재 7월 10일로 예정돼 있는 회생계획안 제출시기는 M&A 완료 후로 연기된다.
홈플러스는 “인가 전 M&A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인수자금 형태로 유입되는 신규자금을 통해 채권단은 조기에 채권을 회수할 수 있다”며 “홈플러스 영업 지속을 통해 고용안정은 물론 협력사도 안정을 되찾는 등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