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 캠프로부터 1억 296만 원을 받은 영상제작업체 A 사는 경기도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 TV CF, 경기도 기본소득박람회 TV CF, 성남시의료원 온라인 개원식 등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채용 포털 사이트에 소개하고 있다. 공공배달 앱과 기본소득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정책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1호 공약으로 알려졌다.
A 사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에서 수의계약으로 받은 일감이 1억 원 이상이었다.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A 사는 2019~2021년 경기도청 본청과 6차례 수의계약을 맺었다. 마을연금(자생적 기본소득) 실행사례 영상 제작, 공정거래지원센터 홍보 동영상 등 수의계약 6건 금액은 총 1억 1373만 원이었다.
A 사는 성남시의료원과도 수의 계약을 맺었다. 성남시의료원 수의계약 현황 자료에 따르면 A 사는 2020년 7월 성남시의료원과 개원식 행사 기획 및 공연 섭외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금액은 2178만 원이었다. 성남시의료원은 당초 2020년 3월 개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개원이 미뤄지면서 2020년 7월 온라인 개원식을 가졌다.
이외에도 이 후보 캠프는 홍보 BI(브랜드 이미지) 제작 및 디자인에 5500만 원, 전략보고서 제작에 5000만 원을 썼다. 전략보고서 제작은 주식회사 박시영이 맡았다. 박시영 대표는 진보 성향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다.
또 이 후보 캠프는 비쥬얼디렉팅을 맡은 B 사에는 3300만 원을 지급했다. B 사는 이 후보가 지난 2022년 출마한 대선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당대표 경선 때도 비쥬얼디렉팅을 맡아 총 2억 6918만 원을 받았다.(관련기사 [단독] 이재명 1년간 ‘헤·메·코’ 2.7억…견적서는 달랑 한 줄) 당시 이 후보 측은 B 사와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 전반적인 관리, 행사용 의류·소품 구매, 지방출장 시 동행 등을 한 달 비용 3300만 원으로 계약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