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찬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가 초청됐다. 대통령실은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함께했다.
회동은 12시부터 약 1시간 45분간 진행됐다. 특별히 정해진 의제 없이 국정 전반에 대해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회동 이후 브리핑에 나섰다. 그는 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결과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일본 총리가 한·일 수교 60주년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여야 지도부도 이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의 주요 쟁점인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검증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야당 지도부는 김 후보자 검증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우 수석은 "대통령은 '본인의 해명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여당 측은 인서청문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며 "가족 신상까지 문제 삼는 분위기 때문에 능력 있는 인물들이 입각을 꺼린다"는 의견도 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여야 간 협상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