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초 상승 전환한 이후 2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상승폭 마저 커져 그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는 강남3구 및 용산구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이후 마포‧성동 등에서 가격이 고공상승한 영향이 크다. 1주일 동안 성동구가 0.99%, 마포구가 0.98% 상승했다. 이 정도 상승률은 2013년 1월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아파트 가격 통계를 알리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다.
뿐만 아니라 다음 달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앞두고 아파트 매입 수요가 높아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강남3구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꺽이지 않고 있다. 강남(0.84%), 서초(0.77%), 송파구(0.88%) 등의 상승세를 보였는데, 2018년 1월 넷째 주 이후 7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용산구는 지난주 0.71% 상승했는데, 이번 주는 0.74%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동구(0.74%)와 동작구(0.53%)도 2018년 9월 이후 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상승 거래 사례가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