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사는 80대 모친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0일 오후 2시 38분쯤 "한 여성이 벌거벗은 상태로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갔다가 A 씨를 발견했고, A 씨를 귀가시키는 과정에서 집에 있던 B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경찰은 오후 3시 10분쯤 그를 긴급 체포했고,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어머니가 평소에 나를 괴롭혀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보기에 B 씨가 사망한 지 오래된 것 같지 않다"면서 "A 씨 정신질환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존속살해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