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는 마포‧용산‧성동 등으로 확산됐고, 매수세가 급격히 몰렸었다.
대책 발표 전 4693건의 거래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1141건(24.3%)이 최고가 거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면서 매수심리가 더욱 커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부동산 거래는 급속도로 낮아졌다. 대책 발표 이후 2주 동안의 거래량은 1312건, 최고가 거래량은 300건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거래량은 대책 발표 전과 대비해서 74% 줄었다. 거래량이 크게 줄어 최고가 거래가 감소한 것이지만 기존 공격적이었던 매수세가 관망세로 전환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책 발표 전 2주간 최고가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성동구는 거래량이 139건에서 22건으로 84% 가량 줄었고, 마포구는 137건에서 18건으로 집계돼 87% 감소했다.
강동구도 대책 발표 후 최고가 거래량이 80% 감소한 23건, 강남구는 63% 줄은 41건 등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도 37건에서 9건으로, 송파구는 64건에서 27건으로 낮아졌다.
△동작구(85건→15건) △영등포구(82건→18건) △광진구(50건→16건) △강서구(34건-→16건) △동대문구(30건→4건) 등 최고가 거래량이 대부분 크게 줄었다.
직방 관계자는 “아직 거래량만으로 시장 흐름을 단정 짓기에는 이르지만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짙은 관망세에 접어든 모습”이라며 “규제 강도가 높아진 서울 강남권이나 정비사업 중심지에서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덜 규제된 지역으로 일부 분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