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제가 전당대회 기간 내내 내란세력 척결을 외쳤고 이를 위해서 검찰·언론·사법개혁을 속전속결로 처리하겠다고 주장을 했다”며 “개혁을 국회에서 완성하려면 의장님의 판단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러 가지 입법, 제도 개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의장님께서 비상계엄 해제할 때의 그 결연한 심정으로 앞으로 결단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민생 개혁 입법은 책임 여당으로서 할 것이고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민생 개혁 법안은 때를 놓치지 않고 저희가 잘 할테니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저와 정 대표는 17대 때 처음 들어온 입사 동기다. 참 오랜 시간 같이 정치도 하고 여러 가지 상의도 했는데 오늘은 국회의장과 여당 대표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새 정부 집권여당 대표로 취임해서 책임감이 굉장히 무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치는 길을 내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경제와 민생을 다시 일으켜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 문제 그것을 중심에 두고 노력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정 대표와 함께 국민의 뜻을 받들고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선 기간 야5당 공동선언문으로 교섭단체 조건 완화, 결선투표제 도입, 반헌법행위 특별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야5당이 함께 얘기한 적이 있다. 공동선언문 이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 대표와 새 민주당에 기대가 크다. 개혁 대표를 선언한 정 대표가 새 정치를 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동의 운명을 갖고 또 우당으로 국회 의정을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대선 시대정신은 내란 종식, 정권 교체, 민주정부 수립이었다. 이제 민주정부는 수립됐다. 당은 다르지만 내란 종식과 민주정부 성공을 위해서 공동의 노력을 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조국 전 대표 사면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제가 개인의 몸도 아니고 당대표라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린 바대로 대통령이 알아서 어련히 잘 하실 것”이라며 “그 문제는 당대표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어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와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

정 대표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불법 계엄 내란에 대국민 사과와 진솔한 석고대죄가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며 “악수도 사람하고 악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우리 당을 내란 세력이라고 규정하고 계속 내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해하기가 어렵다”며 “지금처럼 너무 독단적이고 오만에 찬 행위가 이재명 정권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가 하는 언행이 이재명 정부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까를 고려한다면 야당도 포용하고 가는 대인배다운 품격 있는 언행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